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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참사 아이티의 11월 대선 향배는(8.4)
관리자 | 2010-08-06 |    조회수 : 1509
지진참사 아이티의 11월 대선 향배는

2010.08.04 09:23
  
아이티 지진 피해, 그 후 6개월 (서울=연합뉴스.자료사진)

'힙합 래퍼' 와이클리프 장 흥행 요소..후보 10여명 난립

아이티 출신의 힙합 래퍼인 와이클리프 장이 11월 28일 치러지는 아이티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차기 대선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하는 아이티 대선에는 10여명의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아직 당선권에 근접한 인물의 윤곽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장이 후보로 나설 경우, 음악과 자선활동을 통해 쌓아온 대중 인지도를 무기로 표몰이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지만, 정치활동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거센 '자질론'에 휩싸일 가능성이 크다.

장의 삼촌이자 미국 주재 아이티 대사를 지낸 레이몬드 조지프도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여러 명의 전직 총리와 시장이 대권 도전에 나선 상태다.

또 다른 아이티 출신 뮤지션인 미첼 믹키도 대선 후보로 얼굴을 내밀었다.

장은 당초 2월로 예정됐던 차기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다른 정치인들과 '안산 누 포(우리는 강하다)'라는 정당 연합을 구성한 바 있다.

연합에는 2004년 부패추문으로 퇴출된 장 베르트랑 아리스티드(56) 아이티 전 대통령의 소속당 인사도 포함돼 있다.

각 후보는 등록이 마감된 이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 계획으로 국가 재건작업에 선명한 비전을 제시하는 인물이 차기 대통령에 선택될 가능성이 높다.

르네 프레발 현 대통령이 성과없는 재건작업으로 여론의 집중포화를 맞고 있다는 점에서 각 후보진영은 재건작업에 공약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누가 당선되더라도 선거 결과를 놓고 부정시비가 일거나 민심이 분열될 경우 정치적 혼란은 물론 재건작업이 정체되는 상황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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