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남미공동시장, 남미연합 정상회의 소집 촉구(8.4)
관리자 | 2010-08-06 |    조회수 : 1404
남미공동시장, 남미연합 정상회의 소집 촉구 

2010.08.04 11:09
  
남미국가연합 외무장관 회담(EPA=연합뉴스,자료사진) 

베네수-콜롬비아 갈등 해소 노력..포클랜드 논란 아르헨 지지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이 베네수엘라-콜롬비아의 외교갈등을 다루기 위한 남미국가연합 긴급 정상회의 소집을 촉구했다고 EFE 통신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르코수르는 이날 아르헨티나 산 후안 시에서 개최된 정상회의 후 발표한 성명에서 "외교관계 단절 사태로 확산된 베네수엘라-콜롬비아 갈등 해소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남미국가연합 정상회의를 소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남미국가연합 순번의장인 라파엘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과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사무총장(아르헨티나 전 대통령)에게 "가능한 한 이른 시일 안에 정상회의가 개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메르코수르는 또 남대서양 포클랜드(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섬을 둘러싼 아르헨티나와 영국 간의 영유권 논란과 관련, 아르헨티나에 대한 지지 입장을 확인했다.

포클랜드 섬을 둘러싼 양국 분쟁의 역사는 1833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영국은 1982년 4월 2일부터 6월 14일까지 70여일 간 아르헨티나와 벌인 전쟁에서 승리해 섬을 점령했다. 최근에는 영국 석유회사들이 포클랜드 섬 인근 해역에서 유전 탐사활동을 벌이면서 다시 외교 갈등을 빚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영국 측에 포클랜드 섬 영유권 논란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상을 요구해 왔으나 영국 정부는 "협상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메르코수르는 이밖에도 미국 정부의 쿠바 경제봉쇄 해제, 남미국가연합 및 남미 지역의 또다른 경제기구인 안데스 공동체와의 협력 확대 등도 촉구했다.

메르코수르 정상회의에는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4개 회원국과 가입 절차를 밟고 있는 베네수엘라, 준회원국인 볼리비아, 칠레,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등에서 정상과 외무장관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번 정상회의에서 메르코수르 순번의장국은 아르헨티나에서 브라질로 넘어갔으며, 다음 정상회의는 오는 12월 브라질 포즈 도 이과수 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