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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대통령 "온두라스 OAS 복귀해야"(8.10)
관리자 | 2010-08-12 |    조회수 : 1372
엘살바도르 대통령 "온두라스 OAS 복귀해야"

2010.08.10 05:23
  
포르피리오 로보 온두라스 대통령(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브라질을 방문 중인 마우리시오 푸네스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9일 온두라스의 미주기구(OAS) 복귀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푸네스 대통령은 이날 상파울루 시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행한 연설을 통해 "온두라스가 이른 시일 안에 OAS에 복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온두라스는 지난해 6월 말 군부 쿠데타가 발생한 이후 OAS와 중미 8개국 경제공동체인 중미통합체제(SICA) 회원국 자격이 박탈됐다. 푸네스 대통령은 온두라스가 OAS 뿐 아니라 SICA 회원국 자격도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두라스에서는 지난해 6월 29일 쿠데타가 발생해 마누엘 셀라야 전 대통령이 축출됐으며,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승리한 포르피리오 로보 대통령이 올해 1월 새 정부를 출범시켰다.

중남미 국가 가운데 콜롬비아, 멕시코, 페루, 칠레 등은 로보 대통령 정부를 인정하며 온두라스의 OAS 복귀를 지지하고 있으나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니카라과 등은 반대하고 있다.

브라질 등은 셀라야 전 대통령의 무사 귀국과 신변안전이 보장될 때까지 로보 대통령 정부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앞서 브라질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셀라야 전 대통령의 귀국 시 체포 위협이 계속되는 한 쿠데타로 집권한 로베르토 미첼레티 전 대통령은 물론 로보 대통령 정부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외무부는 쿠데타 발생 이후 온두라스 주재 자국 대사를 철수시켰으며, 현재는 무역대표부만 두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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