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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마이애미통한 중남미진출 가속화(8.18)
관리자 | 2010-08-19 |    조회수 : 1683
中, 마이애미통한 중남미진출 가속화

2010.08.18 23:05 

중국이 미국 남부의 마이애미를 거점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중국과 중남미간 교역은 2000년 107억달러 수준에 불과했지만 10년만인 작년에는 1천41억달러에 달해 10배 이상 으로 증가했다.

양측간 교역이 급증한 배경에는 중남미가 광물 등 원자재를 수출하고, 중국은 전자기기, 의류 등 가공품을 수출하는 등 상호 시너지 효과의 발생이 가능한 무역구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은 중남미 시장이 성장을 계속함에 따라 미국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관문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를 중심으로 시장공략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마이애미는 미국에서 중남미 직항노선이 가장 많고, 중남미 은행들이 대거 진출해 있으며, 중남미 기업들중 상당수가 이곳에서 구매를 전담할 정도로 전통적으로 중남미 허브로 알려져 왔다.

18일 코트라 마이애미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10일 마이애미 자유무역지대에 2천여평 규모의 `차이나 정보센터"(China Sourcing Center)를 설치해 중남미 교역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중국 대표 물류업체인 `글로브링크 차이나 로지스틱스"의 미국 자회사가 운영하는 이 센터는 중남미 바이어를 접촉하는 핵심 창구 기능을 한다.

또 공동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중국 중소기업들의 물류비용을 절감시키고, 센터내에 샘플이 전시된 상설전시장을 마련해 바이어들이 중국을 방문하지 않고도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센터는 특히 중국과 중남미간 중간지대인 마이애미에 상설전시장을 설치해 비행시간이 30시간 넘게 걸리는 물리적 제한을 극복하고 있다. 또 마이애미 자유무역지대(Miami Free Zone) 내에 위치해 중남미 수출을 위해 수입된 상품에 대한 관세부과가 면제되는 효과도 있다.

중국은 또 내년 7월에는 마이애미에서 의류, 선물용 제품 등 5개 중국관련 상품전을 열어 중국의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과 급성장하는 중남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는 전략을 선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중국은 정부와 물류업체 및 전시 주최기관이 상호 협력해 중남미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시도를 강화하고 있는 것. 송병옥 마이애미 KBC 센터장은 "한국도 중국의 중남미 시장 진출에 대비해 종합적인 마케팅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연합뉴스) 안수훈 특파원 a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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