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타임워너, 칠레 방송사 매입
2010.08.25 01:23
미국의 글로벌 미디어 그룹 타임워너가 칠레 방송사를 매입했다고 칠레 일간지 엘 메르쿠리오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임워너는 이날 칠레의 공중파 방송사의 하나인 '칠레비시온' 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칠레비시온'은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이 소유하고 있는 방송사로, 매입 가격은 1억4천만~1억5천만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워너는 CNN, HBO, 시네맥스(Cinemax), 터너 클래식 무비스(Turner Classic Movies), TNT, 카툰 네트워크(Cartoon Network) 등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11일 취임한 피녜라 대통령은 자신이 소유한 기업을 처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칠레 최대 항공사인 란(LAN)을 매각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