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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살바도르 대사 "G20 의제 개발.금융안전망 적절"(9.2)
관리자 | 2010-09-07 |    조회수 : 1410
엘살바도르 대사 "G20 의제 개발.금융안전망 적절"

2010.09.02 19:05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서울=연합뉴스) 엑또르 곤살레스 우루띠아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지난 1일 연합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 기업들이 엘살바도르 시장의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0.9.2 

"한국기업, 엘살바도르 시장의 많은 기회 잡아야"

엑토르 곤잘레스 우루티아 주한 엘살바도르대사는 2일 오는 11월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 의제와 관련, "지금은 개발과 국제금융안전망이 다뤄지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루티아 대사는 이날 서울 태평로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관에서 가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수많은 논제들이 다뤄질 수 있지만 모든 문제는 다 때가 있다고 본다"며 "이번 G20 정상회의의 주제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루티아 대사는 "중요한 것은 정상회담 기간에 논의되고 결정된 사안들이 행동으로 옮겨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루티아 대사는 천안함 사건에 언급, "이번 사건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한국 정부에 지지하는 입장을 밝힌다"며 "엘살바도르 정부는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가 찾아오길 바라며 이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5월 24일 하이메 미란다 외교부 차관이 한국 정부에 천안함 관련 성명서를 전달했으며 SICA 회원국도 6월 29일 북한의 천안함 공격을 규탄하는 특별성명서를 발표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국과의 경제협력 및 투자확대에 대해 "엘살바도르에는 인프라, 에너지, 농업 등의 산업 발전을 위한 5개년 계획을 비롯해 투자보호 증진 협정 체결 등 외국 기업들에게 우호적인 제도가 많다"며 "한국 기업들이 엘살바도르 시장의 많은 기회를 잡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이와함께 한국이 중미 8개국 경제공동체인 중미통합체제(SICA)의 옵서버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데 대해 "가능하다고 확신한다"며 "한국의 가입은 중미 통합 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과의 방범시스템 협조와 관련, 그는 "높은 범죄율과 치안 불안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엘살바도르는 다른 나라의 도움 없이 홀로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한국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지난 6월 파나마에서 마우리시오 푸네스 엘살바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범시스템 구축에 무상원조하기로 합의한 바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 정부는 수도 산살바도르에 200만 달러를 무상 지원해 방범 CCTV 등을 갖추기로 했다.

김치 없이는 식사를 못할 정도로 한국 음식의 매력에 푹 빠졌다는 우루티아 대사는 "엘살바도르 사람들은 한국에 대해 말할 때 주로 기업과 상품을 거론하지만 한국의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며 "양국간 학생 교류나 문화 이벤트 등을 통해 양국간 상호 이해를 도모하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noma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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