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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사회주의정권 탄생 40주년 기념식(9.5)
관리자 | 2010-09-07 |    조회수 : 1395
칠레, 사회주의정권 탄생 40주년 기념식

2010.09.05 09:16

칠레에서 사회주의자인 살바도르 아옌데 전 대통령(1970~1973년 집권) 정권 탄생 40주년 기념식이 열렸다고 EFE 통신이 4일 보도했다.

수도 산티아고 대통령궁 앞 헌법광장에서 열린 이날 기념식에는 중도좌파 및 공산당 계열의 야당과 인권•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살바도르 아옌데 재단은 "아옌데 전 대통령은 뛰어난 사회주의자이며, 우리는 아옌데 정권 탄생을 매우 특별한 정치적 사건으로 기념하고 있다"면서 "이날은 과거에 대한 많은 기억과 함께 우리가 직면한 도전을 생각하게 한다"고 밝혔다.

아옌데 전 대통령의 딸인 이자벨 아옌데 상원의원은 "아버지의 이상은 여전히 살아있다"며 감회에 젖는 모습을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옌데 정권은 1970년 출범했으나 3년 만인 1973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1973~1990년 집권)가 주도한 군사 쿠데타로 무너졌다.

1990년까지 17년간 계속된 피노체트 독재 치하에서는 3천여명이 살해되거나 실종됐다. 피노체트는 2006년 말 91세를 일기로 사망했으며, 이에 따라 그에 대한 사법처리는 이뤄지지 못했다.

그러나 아옌데의 정신을 이어받은 중도좌파 연합 '콘세르타시온'(Concertacion)은 1990년부터 올해 3월까지 20년간 집권하면서 민주주의 발전과 경제성장, 사회적 평등을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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