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에콰도르 개발사업 참여 요청(9.8)
관리자 | 2010-09-10 | 조회수 : 1441
李대통령, 에콰도르 개발사업 참여 요청
2010.09.08 18:30
한.에콰도르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이행 약정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윤영선(오른쪽) 관세청장과 삔또 에콰도르 세관공사 사장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통관시스템 수출이행 약정에 서명하고 있다. 2010.9.8 jobo@yna.co.kr
코레아 에콰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명박 대통령은 8일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라파엘 코레아 델가도 에콰도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에콰도르 국가개발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에콰도르의 국가개발 계획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약속하고, 특히 에콰도르 내 발전소, 정유공장 등의 건설과 에너지 및 광물 자원 개발 등에 한국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적극 도와줄 것을 요청했다고 배석자들이 전했다.
이에 대해 코레아 대통령은 에콰도르 국가개발계획의 핵심 분야인 에너지, 자원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분야에 한국 기업의 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담장 가는 한.에콰도르 정상
(서울=연합뉴스) 조보희 기자 = 이명박 대통령과 라파엘 코레아 델가도 에콰도르 대통령이 8일 오후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회담장으로 가고 있다. 2010.9.8 jobo@yna.co.kr
이 대통령은 에콰도르 정부가 남미 최초로 한국 관세청의 전자통관시스템을 도입키로 한 데 대해 사례했으며, 이를 계기로 양국 정상은 정보기술(IT) 분야 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합의했다.
코레아 대통령은 한국 정부가 개발협력 지원 사업을 확대해줄 것을 요청했고, 이에 이 대통령은 2011년 개발경험공유사업(KSP) 대상 국가로 에콰도르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을 설명했고, 코레아 대통령은 천안함 순국 장병과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북한의 도발이 되풀이돼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lesli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