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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미권 에너지 안보에 돈 댄다(9.11)
관리자 | 2010-09-14 |    조회수 : 1536
브라질, 남미권 에너지 안보에 돈 댄다

2010.09.11 01:44

브라질이 남미 지역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인프라 사업에 대규모 금융지원을 할 전망이다.

10일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의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는 남미 지역의 에너지난 해소와 에너지 통합을 위해 향후 수년간 수력발전소 건설 등에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아르헨티나와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우루과이 등 인접국들이 심각한 전력난을 겪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남미 지역 리더 국가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브라질 에너지부의 알티노 벤투라 에너지개발계획국장은 "브라질은 국토 면적, 에너지 자원, 국내총생산(GDP), 인구 규모 등에서 남미대륙의 거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면서 "브라질은 남미의 에너지 안보를 위한 사업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와 국경을 이루는 우루과이 강에 가라비(Garabi) 및 파남비(Panambi) 수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양국은 이에 관한 세부계획을 지난 7월 마무리했으며, 수력발전소 건설을 담당할 합작회사를 설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력발전소가 건설되면 생산되는 전력은 양분하게 된다.

또 브라질과 페루는 6천㎿급 수력발전소 건설을 목표로 한 협정을 체결한 상태이며, 우루과이와는 브라질 최남부 리우 그란데 도 술 주 칸디오타 지역에 열병합발전소를 공동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풍력발전소 공동 건설에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브라질은 이 밖에도 볼리비아 및 베네수엘라와 수력발전소 공동 건설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브라질 북부 호라이마 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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