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4일 한.콜롬비아 FTA 4차 협상
2010.09.29 14:52
한.콜롬비아 자유무역협정(FTA) 제4차 협상이 내달 4일부터 8일까지 콜롬비아의 칼리에서 개최된다고 외교통상부가 29일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 양국은 상품(상품협정, 원산지, 무역구제), 서비스.투자(일시입국, 투자), 규범분야(지적재산권, 정부조달) 협정문 협상에 주력하고 상호교환된 상품양허 수정안에 기초해 시장접근에 대해서도 협상할 예정이다.
양국은 지금까지 3차례 공식협상 등을 통해 서비스, 무역관련기술장벽, 경쟁, 통신.전자상거래, 투명성, 총칙.분쟁해결, 최종규정 등 협정문의 7개 장을 타결했다.
한.콜롬비아 FTA 체결은 자동차, 전기.전자 등 주력 품목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에너지.자원 및 인프라 건설 분야에서의 투자.협력관계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번 협상에 한국측은 김해용 외교부 FTA 교섭국장이, 콜롬비아측은 산티아고 파르도 통상산업관광부 FTA 교섭대표가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기자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