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동남아 8개국 산림공무원 연수(10.1)
관리자 | 2010-10-07 | 조회수 : 1295
남미, 동남아 8개국 산림공무원 연수
2010.10.01 00:04
산림청 산림인력개발원, 18명 대상 3주 과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관리과정’
외국산림공무원들의 연수교육 모습
남미와 동남아시아 산림공무원들이 우리나라에 와서 연수교육을 받고 있다.
산림청 산림인력개발원(원장 조병철)은 30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으로 다음달 15일까지 페루, 에콰도르, 아이티 등을 비롯한 남미국가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몽골 등 동남아 국가 등 8개 나라 산림공무원 18명을 교육시킨다고 밝혔다.
교육기간은 3주며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산림관리과정’이다.
26일부터 시작된 이 과정의 수강자들은 해당 나라에서 산림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산림공무원들로 연수기간 중 강의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녹화기술을 체험한다.
이들은 임업과 산림정책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 조림성공 요인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조림 및 육림기술 등의 강의를 듣고 대관령특수조림지, 국립자연휴양림을 둘러본다.
산림인력개발원이 2008년 국제과정을 개설한 뒤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중국•몽골 공무원 58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이번 과정은 동남아 및 남미국가에 우리나라의 녹화기술을 전수키 위해 올해 처음 KOICA와 공동개설했다.
조병철 산림인력개발원장은 “수강자들에게 우리나라 산림녹화 및 기후변화 대응기술을 전수, 각 소속 나라의 산림자원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과정은 산림분야교류가 거의 없었던 남미국가 관계자들과의 접촉기회로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wss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