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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시노펙, 브라질서 석유자원 인수(10.4)
관리자 | 2010-10-07 |    조회수 : 1343
中 시노펙, 브라질서 석유자원 인수

2010.10.04 10:07

76% 프리미엄附, 71억불 규모 

해외 에너지 자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중국이 이번에는 브라질에서 석유자원을 상당한 프리미엄을 주고 인수한다.

중국 제2의 에너지기업인 중국석유화공(시노펙) 그룹은 2일 스페인 에너지기업 렙솔-YPF의 브라질부문 지분 40%를 71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

미주지역에서 발견된 금세기 최대 석유자원을 확보하고 있는 렙솔 브라질부문의 지분 인수 대가로 시노펙이 지불한 금액은 배럴당 15 달러로,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 '페트롤레오 브라질레이로(페트로브라스)가 지난 달 관련 거래에 지불한 것보다 76% 높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페트로브라스는 50억 배럴 규모 석유광구 개발권을 얻기 위해 브라질 정부에 425억 달러의 주식을 발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샌포드 번슈타인사의 닐 비버리지 애널리스트는 "이번 거래는 중국이 해외 석유자원 확보에 두고 있는 중요성을 잘 보여 주는 것"이라면서 "시노펙이 중요 심해개발 석유광구인 이곳에 유리한 고지를 마련했지만 가격은 아주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렙솔사가 브라질에서 12억 배럴 상당의 석유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지난 해 해외에서 에너지 등 자원 인수에 기록적으로 320억 달러를 쏟아 부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시노펙은 이라크의 쿠르디스탄과 서 아프리카의 석유자원을 사들이기 위해 아닥스 페트롤리엄을 80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또 중국해양석유공사(CNOOC)와 국유기업 시노켐(중국석유화학)도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의 석유기업 지분에 각각 31억 달러를 투자했었다.

시노펙의 렙솔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브라질 해저 석유개발에 관여하는 에너지 기업들의 주가가 1일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다.

렙솔사의 주가는 마드리드 증시에서 5% 상승, 2년래 최고치인 주당 19.83 유로에 달했으며 포르투갈의 갈프 에너르기아와 영국 3위의 석유.천연가스업체 BG그룹의 주가도 7.8%, 5.8%씩 껑충 뛰었다.

(홍콩 블룸버그=연합뉴스) bul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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