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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2022년은 브라질 선진국 원년"(10.7)
관리자 | 2010-10-07 |    조회수 : 1534
룰라 "2022년은 브라질 선진국 원년"

2010.10.07 03:24
  
브라질 룰라 대통령(AP=연합뉴스,자료사진) 

빈곤문제 해결, 경제규모 5위 부상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오는 2022년을 선진국 원년으로 제시했다고 브라질 일간 폴랴 데 상파울루가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이날 주요 매체에 실린 칼럼 '대통령이 답한다'를 통해 "향후 10년 안에 빈곤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것"이라면서 "2022년은 브라질이 개도국에서 선진국으로 거듭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은 또 브라질의 경제 규모가 성장을 거듭해 20년 후 현재의 세계 8위에서 5위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골드만 삭스는 지난 8월에 낸 보고서를 통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브릭스(BRICs) 국가의 경제 규모가 2032년까지 G7(선진 7개국)과 맞먹는 수준이 될 것이라면서 지난해 말 현재 1조5천700억달러로 8위인 브라질의 경제 규모가 2032년에는 5조500억달러로 늘어나 중국(29조7천900억달러), 미국(24조5천800억달러), 인도(8조3천900억달러), 일본(5조4천600억달러)에 이어 5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예상했다.

빈곤 문제에 관한 룰라 대통령의 언급은 최근 브라질 내 연구기관들로부터 나온 자료를 바탕으로 한 것이다.

브라질 연방 기획부 산하 응용경제연구소(Ipea)는 보고서를 통해 "경제 성장과 복지 확대를 적절하게 조화하면 10년 안에 빈곤층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질 국립지리통계원(IBGE)의 자료에서는 1995~2008년 사이 지속적인 최저임금 인상과 가계소득 증가를 통해 1천280만명이 절대빈곤을 벗어났고, 1천210만명은 극빈곤을 탈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절대빈곤층이 43.4%에서 28.8%, 극빈곤층은 20.9%에서 10.5%로 낮아졌다.

브라질에서 절대빈곤층은 구성원 1인당 월 평균소득이 최저임금 510헤알(약 301달러)의 절반 이하인 가구의 주민이며, 극빈곤층은 구성원 1인당 월 평균소득이 최저임금의 4분의 1 이하인 가구 주민을 말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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