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브라질 지회 설립
2010.10.27 09:34
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가 26일(현지시간) 브라질 지회를 설립했다.
박 회장은 이날 저녁 상파울루 시내 한인타운인 봉헤치로 소재 한 호텔에서 창립 총회를 갖고 브라질 지회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총회에는 브라질 동포로 이루어진 장교 동우회, ROTC 동우회, 해군 전우회, 공군 전우회, 해병대 전우회 등 회원 50여명이 참석했다.
박 회장은 "안보는 여야, 남녀노소,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리의 사활이 걸린 문제"라면서 "해외동포가 재향군인회를 중심으로 애국심과 안보의식을 더욱 다지기 바란다"고 말했다.
유럽과 남미, 미국 방문에 나선 박 회장은 독일과 브라질에 이어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지회를 설립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850만 회원을 보유한 재향군인회 해외 지회는 6개국 11개에서 8개국에 14개로 늘어나게 됐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