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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최대 매장량 추정 심해광구 확인(10.30)
관리자 | 2010-11-02 |    조회수 : 1398
브라질, 최대 매장량 추정 심해광구 확인

2010.10.30 03:09

37억~150억 배럴 예상.."전체 확인 매장량 넘을 가능성"

브라질 정부는 대서양 연안 심해유전 가운데 하나인 리브라(Libra) 광구가 최대 규모의 석유 매장량을 가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29일 밝혔다.

브라질 에너지부 산하 석유.천연가스.바이오에너지국(ANP)은 성명을 통해 "리브라 광구의 석유 매장량이 최소 37억 배럴, 최대 150억 배럴로 예상된다"면서 "가장 가능성 있는 추정 매장량은 79억 배럴"이라고 말했다.

ANP는 그러나 올해 연말까지 추가 확인작업을 거치면 추정 매장량이 현재 브라질의 전체 확인 매장량인 140억 배럴을 넘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리브라 광구는 리우 데 자네이루 해안으로부터 183㎞ 떨어진 산토스만 해저층에 위치해 있다.

심해유전 광구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규모가 큰 것은 투피(Tupi) 광구로, 석유와 천연가스를 합쳐 50억~80억 배럴이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밖에 프랑코(Franco) 광구가 20억~45억 배럴, 이아라(Iara) 광구가 30억~40억 배럴, 파르케 다스 발레이아스(Parque das Baleias) 광구가 15억~20억 배럴, 과라(Guara) 광구가 11억~20억 배럴로 추정되고 있다.

2007년 말부터 산타 카타리나, 파라나, 상파울루, 리우 데 자네이루, 에스피리토 산토 주 등에 접한 대서양 연안에서 잇따라 발견된 심해유전은 길이 800㎞, 넓이 110㎢에 걸쳐 해저 5천~8천m 지점에 펼쳐져 있다.

심해유전의 전체 매장량은 최대 1천억 배럴로 추정되고 있으며, 페트로브라스는 심해유전 개발을 통해 하루평균 석유 생산량을 현재의 200만 배럴에서 2020년에는 540만~570만 배럴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브라질은 사우디 아라비아, 베네수엘라, 캐나다, 이란, 이라크,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러시아 등과 함께 세계적인 산유국 대열에 들어서게 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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