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모랄레스 “볼리비아도 핵에너지 개발 가능”(10.30)
관리자 | 2010-11-02 |    조회수 : 1350
모랄레스 “볼리비아도 핵에너지 개발 가능”

2010.10.30 06:13 

이란과 정치.경제적 유대 강화..'핵 협력' 시사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핵에너지 개발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고 AFP 통신 등 외신들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볼리비아가 자원부국이라는 점을 언급하면서 "볼리비아도 이란과 마찬가지로 핵에너지를 개발해 이웃 국가에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등 남미 국가들이 핵에너지를 개발하거나 원하는 것처럼 우리도 같은 일을 할 수 있다"면서 핵에너지 개발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번 주 나흘 일정으로 이란을 공식 방문해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 만나 정치.경제적 유대관계 강화에 합의했으며, 핵에너지 분야 협력 약속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모랄레스 대통령은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할 경우 평화적 목적의 핵에너지 개발을 목적으로 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서방 국가들이 혼동하는 것처럼 핵무기를 생산하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모랄레스 대통령과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지난해 11월 볼리비아 수도 라파스에서 만나 "모든 국가들이 평화적 목적으로 핵에너지를 개발할 합법적인 권리를 갖고 있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며 한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이에 대해 보수우파 야권은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이 볼리비아로부터 이란 핵개발 계획에 필요한 우라늄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갖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