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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호세프, 美-中 환율전쟁 비난(11.04)
관리자 | 2010-11-09 |    조회수 : 1337
룰라.호세프, 美-中 환율전쟁 비난 

2010.11.04 03:20

브라질의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과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 당선자는 3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두가 되고 있는 '환율 전쟁'과 관련, 미국과 중국을 싸잡아 비난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전 브라질리아 대통령궁에서 만나 "미국과 중국이 환율 전쟁을 부추기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브라질 기업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호세프 당선자는 지난달 31일 대선 결선투표가 끝난 뒤 첫 기자회견에서도 브라질 헤알화의 과다 절상에 대한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특히 룰라 대통령은 서울에서 개최되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통해 환율 문제 해법을 촉구할 것이라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호세프 당선자도 "미국과 중국을 제외한 세계 모든 국가들이 환율 전쟁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환율 문제가 세계 경제를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룰라 대통령과 호세프 당선자는 오는 6일 아프리카 모잠비크 수도 마푸토를 방문해 브라질 정부의 지원으로 건설된 제약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뒤 서울로 향할 예정이다.

룰라 대통령은 서울 G20 정상회의를 주요국 정상들에게 호세프 당선자를 소개하는 기회로 삼을 것으로 알려졌다.

룰라 대통령과 호세프 당선자는 서울 정상회의 기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등 중국 정부 최고위 관계자들과 만나는 기회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과 중국은 인도, 러시아와 함께 브릭스(BRICs)를 형성하고 있으며, 인도 및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베이식(BASIC)을 이루는 등 최근 수년간 급속도로 관계가 가까워지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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