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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 57년" 쿠바에 신학교 첫 개소 (11.05)
관리자 | 2010-11-16 |    조회수 : 1400
"혁명 57년" 쿠바에 신학교 첫 개소 

2010/11/05 08:47

혁명 57년을 맞은 쿠바에 가톨릭 신학교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쿠바 가톨릭계는 4일 수도 아바나에서 남동쪽으로 17㎞ 떨어진 새 건물에서 산 카를로스 및 산 암브로시오 신학교 개소식을 가졌다고 EFE통신이 전했다.

개소식에는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과 하이메 오르테가 쿠바 대주교를 비롯, 멕시코와 미국 가톨릭계 인사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오르테가 대주교는 "교회를 대신해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과 현 의장에게 감사드린다. 라울 카스트로 의장이 지지해 줘 순조롭게 학교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문을 연 신학교는 1998년 교황 방문 당시 피델 카스트로 전 의장이 건립 지원을 약속했던 곳으로 2006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올해 완공됐다.

올해 봄부터 관계가 부쩍 가까워진 쿠바 정부와 가톨릭계는 5월 스페인 정부 중재 하에 정치범 석방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누기 시작해 두 달 뒤인 7월 52명의 정치범을 석방키로 합의한 바 있다.

현재까지 석방 대상에 올랐던 정치범 40여명이 풀려났으며, 석방 비대상자도 10명 가까이 풀려나며 쿠바 정부가 인권문제에 있어 변화를 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라울 카스트로 의장은 3일 쿠바를 방문 중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리영호 차수를 아바나의 혁명궁에서 만나 국제 문제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고 쿠바 관영지인 그란마가 보도했다.

이 자리에는 북한군 대표단과 훌리오 카사스 레게이로 쿠바 국방장관 등이 함께 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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