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ICA, 파라과이 취약아동청소년 재활훈련 지원(11.08)
관리자 | 2010-11-16 | 조회수 : 1370
KOICA, 파라과이 취약아동청소년 재활훈련 지원
2010.11.08 14:43
한국국제협력단(KOICA)는 현지시간 5일 오전 10시 파라과이 까삐아따시에서 아순시온 취약아동청소년 재활훈련원 개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원식은 박동원 주 파라과이 대한민국 대사, 장재윤 KOICA 파라과이 사무소장, 이일하 굿네이버스 인터네셔널 회장, 페르난도 루고(Fernando Lugo) 파라과이 대통령, 리즈 토레스(Liz Torres) 파라과이 아동청소년청 장관, 에스페란자 마르틴즈(Esperanza Martinz) 파라과이 보건부 장관 등 양국 주요 관계자들과 주재국 정부관계자, 지역주민, 동포 한인회 및 부인회 간부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또 주요일간지 abc 및 주요방송사 SNT 등 다수 현지 언론들도 취재에 나섰다.
박동원 대사는 축사를 통해 “이번 재활훈련원이 파라과이의 취약아동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가정과 같은 역할을 하여, 이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복귀하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토레스 장관은 “작년 9월 KOICA 연수차 방한시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아동청소년 정책 및 관련 시설 운영 노하우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이번 KOICA사업이 파라과이에도 우리나라와 같은 아동청소년 관련 정책 및 시설이 도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KOICA를 통한 한국정부의 지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루고 대통령은 암 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이번 행사에 참석, 재활훈련원 입소예정 아동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세심히 둘러보는 등 이번 사업에 높은 관심과 만족감을 나타내었으며, 한국정부 및 KOICA의 지원에 대한 깊은 사의를 표하였다.
장재윤 KOICA 파라과이 사무소장은 “KOICA에서 180만 달러 규모로 지원한 이번 사업은 재활훈련원 신축, 쉼터 리모델링, 관련 시설 기자재 지원, 재활훈련원 운영관리 자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를 통해 아순시온 시내 취약상황에 처한 노숙 및 빈곤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고, 이들의 사회복귀를 지원할 예정이다”며 “이번 사업은 파라과이 최초의 취약아동청소년 재활훈련원 건립사업으로 파라과이의 아동청소년 사회복지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KOICA는 협력사업간 연계를 통한 사업성과 제고를 위해, 이번 사업에 사회복지분야 해외봉사단원 2명을 파견하여 시설 운영관리 및 현지인력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 파라과이 측의 시설운영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나라의 국제 NGO인 굿네이버스 인터네셔널의 사업관리자 1명을 파견하여 자문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헤럴드 경제)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