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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中과 외국인투자 유치 경합할 것(12.03)
관리자 | 2010-12-03 |    조회수 : 1556
브라질, 中과 외국인투자 유치 경합할 것

2010.12.03 03:53

최소한 2020년까지 자본유입 지속 증가 전망

브라질이 중국과 외국인 투자 유치를 놓고 경합하는 관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브라질 경제 전문 일간지 발로르(Valor)가 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브라질이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과 향후 지속적인 성장 전망으로 외국인 투자가들의 선호 대상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과 투자 우선순위를 다툴 것"이라고 전했다.

브라질 최대 시중은행인 브라데스코(Bradesco) 부설 투자연구소의 헤나토 에즈니스만 소장은 전날 상파울루 시에서 열린 "자본 시장과 기업성장" 세미나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는 현재 투자 자본의 재배치 과정을 거치고 있다"면서 브라질과 중국 등 신흥시장으로 자본이 대거 몰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에즈니스만 소장은 "신흥시장이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투자 자본의 10%만이 신흥시장으로 투입됐다"면서 "투자 자본이 신흥시장으로 향하는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브라질과 중국에 대한 자본 유입이 러시아와 인도 등 다른 브릭스(BRICs) 국가들을 압도할 것이며, 브라질의 경우 2014년 월드컵 축구대회와 2016년 리우 데 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최 이후에도 최소한 2020년까지 외국 투자가들의 관심 대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브릭스 4개국에 대한 전체 투자 가운데 중국과 브라질이 3분의 1씩을 확보하고 나머지를 러시아와 인도가 나누는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브라질 중앙은행은 지난 달 말 발표한 자료를 통해 지난 1~10월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이 294억400만달러를 기록해 지난해 연간 유치액 259억4천900만달러를 이미 넘어섰다고 전하면서 FDI가 올해 300억달러, 내년에는 45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브라질의 1~10월 FDI 유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2억3천500만달러보다 100억달러 이상 많은 것으로, 올해 FDI 유입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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