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페루 톨레도 前대통령 지지도 급상승(12.10)
관리자 | 2010-12-14 |    조회수 : 1559
페루 톨레도 前대통령 지지도 급상승

2010.12.10 10:40

차기 대권후보 지지도 조사서 1위로 껑충

내년 봄에 치러지는 페루 차기 대통령 선거에 도전한 알레한드로 톨레도 전 대통령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현지 여론조사기관의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결과에 따르면 알레한드로 전 대통령은 26%의 지지를 얻어 지난달 수위를 차지했던 루이스 카스타녜다 전 리마시장을 3위로 밀어내고 수위에 올라섰다고 9일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2001∼2006년 대통령을 지낸 톨레도는 지난달 16%에 불과했던 지지도를 한 달 만에 무려 10%포인트나 끌어올리며 내년 대선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집권동안 자유무역협정(FTA)과 외국인 투자 등을 밀어붙였던 톨레도의 대권 재도전은 페루 정계 안팎에서 주목을 받아 왔다.

중도주의적 성향이지만 사회 문제에서는 진보적 입장을 취하는 그는 집권 기간 10%의 낮은 지지도를 면치 못했지만, 알란 가르시아 대통령이 경제 성장을 이루는 데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경제사정이 좋아질수록 지지도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반면 수도 리마 시장의 '명패'를 무기 삼아 그간 여론조사에서 수위를 지켜왔던 카스타녜다 는 대선 경쟁이 가열될 수록 입장이 선명치 못하다는 비판을 받으며 3위로 추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알베르토 후지모리 전 대통령의 딸인 케이코 후지모리 상원의원은 큰 변동 없이 2위 자리를 지켰고, 6년 전 대선에서 가르시아 대통령에 분패했던 우얀타 우말라는 지지도 4위에 머물며 경쟁권 밖에 머무는 상황이다..

우말라는 대권에 재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뒤로 한때 과거 지지도를 회복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지만 현 상황에서는 전망이 밝지 않은 편이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ddie@yna.co.kr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