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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출신 KOICA 연수생들, 한류붐 조성 앞장(12.13)
관리자 | 2010-12-14 |    조회수 : 1520
남미출신 KOICA 연수생들, 한류붐 조성 앞장 

2010.12.13 09:32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사장 박대원) 초청으로 한국을 다녀간 페루, 엘살바도르 등 남미 지역 연수생들이 현지의 자생 한류 클럽들과 손잡고 한류 붐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KOICA는 13일 최근 페루 수도 리마에서 열린 KOICA 연수생 동창회에 현지의 자생 조직인 한류 클럽이 참가해 한국에서 유행하는 대중가요와 댄스를 선보인 데 이어, 엘살바도르에서도 연수생 동창회 주최로 한국의 날 행사를 열어 영화 '집으로'를 상영하는 등 한류가 확산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장봉순 KOICA 페루 사무소장은 "페루에서 한국의 드라마 상영으로 한류가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고 주요 대도시 젊은이들 사이에 한류 팬클럽이 자생적으로 형성돼 리마와 아레끼빠, 따라포토 등의 한류클럽에서 활동하는 젊은이가 수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국 가요와 춤을 그대로 따라 부르는 등 한국문화와 한국어에 큰 관심을 보여 KOICA는 이들의 한국어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어 분야 봉사단원의 파견을 확대해가고 있다고 장 소장은 밝혔다. 

엘살바도르에서도 지난 5일 KOICA 연수생동창회 행사의 하나로 팔라시오 테클레노 문화회관에서 스페인어 자막으로 된 한국 영화인 '집으로'가 절찬리에 상영됐다.

김은섭 KOICA 엘살바도르 사무소장은 "외손자에 대한 할머니의 희생과 사랑을 보여준 이 영화를 통해 연수생들은 한국인의 정서와 우리의 농촌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했다"며 "지난 10월에 이어 이번에도 산타 테클라 시청의 협조로 성공적으로 행사를 치르게 돼 KOICA 연수생동창회의 활동 영역이 점차 확대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KOICA 연수기획팀 관계자는 "연수생들이 동창회 모임을 열어 공동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등 한국과 개도국 간 문화홍보의 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함에 따라 한국과 페루, 엘살바도르의 국가 간 협력 증진은 물론 원조사업의 효과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인터넷 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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