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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로브라스, 볼리비아 천연가스 투자 재개(12.16)
관리자 | 2010-12-17 |    조회수 : 1379
페트로브라스, 볼리비아 천연가스 투자 재개

2010.12.16 03:11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4년만에 볼리비아 천연가스 산업에 대한 투자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브라질 언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는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에너지 산업 국유화 정책으로 중단했던 천연가스 산업에 대한 투자를 재개하기로 했다.

페트로브라스는 볼리비아 남부 이타우 천연가스 유전에 대해 프랑스 에너지 회사 토탈(Total)이 보유한 지분 30%를 인수할 예정이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페트로브라스는 대서양 연안 심해유전 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때까지 브라질 내 천연가스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볼리비아산 천연가스 수입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페트로브라스의 조제 세르지오 가브리엘리 회장은 "이타우 유전에 대한 투자는 볼리비아의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를 막기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오는 2019년까지 볼리비아로부터 하루평균 3천㎥의 천연가스를 수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하고 있으나 지난해부터 수입량이 많이 줄어들면서 볼리비아 정부의 재정에 어려움을 가중해 왔다.

볼리비아의 천연가스 생산량은 2008년까지 하루평균 4천200만㎥ 수준이었으나 브라질의 수입이 줄어들면서 지난해는 하루평균 3천500만㎥ 수준으로 감소했다.

한편 모랄레스 대통령은 2006년 에너지 산업 국유화 정책에 따라 군병력을 동원해 페트로브라스가 운영하던 천연가스 생산시설을 장악했으며, 이에 반발한 페트로브라스는 신규투자를 전면 중단한 바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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