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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유엔제재 불구 이란과 경협 확대" (12.27)
관리자 | 2010-12-29 |    조회수 : 1259
브라질 "유엔제재 불구 이란과 경협 확대"

2010.12.27 10:06

브라질이 유엔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이란과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브라질 외교부는 이란 핵개발 프로그램을 둘러싼 국제사회의 제재와 관계없이 이란과의 경제 협력 확대에 주력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27일부터 테헤란 소재 이란 외교부 산하 전략연구센터에서 상호 통상.투자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는 이란-브라질 우호친선협회가 주관하며, 양국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對) 이란 추가 제재 결의안 통과 등 국제사회의 논란 속에서도 올해 브라질-이란 교역액은 15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브라질은 중남미 국가 가운데 이란의 최대 교역 대상국이 됐다.

브라질과 이란이 긴밀한 관계를 구축하기 시작한 것은 대략 5년 전부터이며, 지난해 11월에는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이 브라질리아를 방문했고 올해 5월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이 테헤란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브라질 언론은 내년 1월 1일 취임하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당선자가 이란에 대해 강성 발언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점을 들어 향후 브라질-이란 관계가 룰라 대통령 정부 때와는 다른 양상을 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호세프 당선자는 이란 당국이 간통 혐의로 사키네 모하마디 아시티아니(43.여)라는 여성에게 돌팔매질 사형을 선고한 것을 "야만적인 행위"라고 비난했다.

또 지난달 유엔 인권위원회의 이란에 대한 인권 결의안 표결에서 브라질이 기권한 데 대해 "잘못된 것이며, 내 입장과 다르다"는 견해를 밝혔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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