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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남미 '허브 항만' 건설 계획(1.1)
관리자 | 2011-01-05 |    조회수 : 1526
우루과이, 남미 '허브 항만' 건설 계획

2011.01.01 03:45

"다국적 컨소시엄, 35억弗 투자 제의"

우루과이 정부가 다국적 투자 컨소시엄으로부터 새 항만 건설을 위한 수십억달러의 투자 제의를 받았다고 우루과이 일간지 엘 에스펙타도르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브라질, 스페인, 이탈리아, 이스라엘, 영국의 기업으로 이루어진 투자 컨소시엄이 우루과이 동부 해안에 건설 예정인 항만에 최대 35억달러를 투자할 수 있다는 의향을 밝혔다고 전했다.

우루과이 대통령실은 "이 컨소시엄은 항만, 어업, 석유, 광업, 전력, 의류원단 등에 주로 투자를 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밝힌 투자액은 우루과이 사상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호세 무히카 대통령은 교통, 공공건설, 경제, 재정 등 관련 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실무팀을 구성해 투자 제의를 평가하도록 지시했다.

우루과이 정부는 대서양 연안 로차 지역에 우루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볼리비아 등 남미 인접국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허브 항만'을 건설할 계획이다.

우루과이, 파라과이, 볼리비아는 이른바 '우루파볼(Urupabol) 3국'을 형성하고 있으며, 무히카 대통령은 내륙국인 파라과이와 볼리비아에 항구 이용권을 주겠다고 약속했다.

'우루파볼'은 지난 2008년 10월 3국의 합의에 따라 구성됐으며, 그동안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다가 지난 3월 무히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농업,에너지 등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우루과이는 앞서 2006~2007년에는 핀란드와 스페인 기업으로부터 18억달러의 투자를 유치해 우루과이-아르헨티나 국경을 이루는 우루과이 강 인근 프라이벤토스 시에 대형 펄프공장을 건설했다. 18억달러는 당시로서는 우루과이 민간투자 사상 최대 규모였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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