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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아르헨 "남미 공동 생산기지 구축"(1.24)
관리자 | 2011-01-25 |    조회수 : 1701
브라질-아르헨 "남미 공동 생산기지 구축"

2011.01.24 05:50

남미 지역 양대국인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공동 생산기지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EFE 통신이 2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에게 공동 생산기지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양국간 주요 산업 생산부문 통합 방안을 제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미 지역의 두 여성 정상인 호세프 대통령과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오는 31일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을 한다.

이와 관련, 마르코 아우렐리오 가르시아 브라질 대통령 외교보좌관은 "자동차 산업 등 분야에서 생산 통합을 추진하자는 논의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면서 "예를 들어 자동차 부품의 탈(脫) 국산화 공동생산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르시아 보좌관은 아르헨티나와의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호세프 대통령 정부의 주요 대외정책 가운데 하나라면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남미 지역에서 가장 강력한 생산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31일 하루동안 아르헨티나에 이어 우루과이를 방문한 뒤 3월 26일에는 파라과이 수도 아순시온에서 열리는 메르코수르 창설 2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로 하는 등 1분기 안에 남미공동시장(메르코수르) 4개 회원국을 모두 방문할 예정이다.

호세프 대통령은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메르코수르 중시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메르코수르의 몸집을 불리기 위해 현재 가입 절차를 밟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이어 콜롬비아, 칠레, 볼리비아, 페루 등을 합류시키는 문제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남미 지역의 또다른 경제기구로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볼리비아로 이루어진 안데스공동체(CAN)를 흡수해 단일 기구를 만들겠다는 구상으로 해석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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