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에콰도르 플랜트 시공업체 인수(2.9)
관리자 | 2011-02-10 | 조회수 : 1543
포스코건설, 에콰도르 플랜트 시공업체 인수
2011.02.09 16:09
산토스 CMI 지분 70% 800억원에 인수
포스코건설은 에콰도르의 플랜트 시공업체인 산토스 CMI와 최근 인수합병(M&A)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계열사인 대우엔지니어링과 함께 지분 70%를 인수하는 것으로, 인수금액은 800억원가량이다.
산토스 CMI는 지난해 매출 1천920억원을 올린 에콰도르 최대의 플랜트 시공업체로, 1994년 설립 이래 중남미 18개국에서 발전•화공•토목 등 분야에서 130여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오며 미국 GE사의 최우수 협력업체로 뽑히기도 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인수로 EPC(설계•기자재조달•시공) 분야의 기술력•전문성과 산토스 CMI의 탄탄한 사업망을 확보해 앞으로 중남미 시장에서 더욱 공격적인 수주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포스코건설 정동화 사장은 "중남미는 세계적인 종합 건설사로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거점 지역"이라며 "이번 인수는 두 회사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