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특구본부 STP 중남미 전수단 출국
2011.03.12 15:24
중남미에 한국형 사이언스 테크놀로지 파크(STP) 노하우를 전수할 대전 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자문단이 12일 출국했다.
특구본부에 따르면 이재구 이사장과 임직원, 학계 전문가 등 5명으로 구성된 자문단은 이날 오후 인천공항을 출발, 오는 21일까지 온두라스와 에콰도르에서 현지 컨설팅 등 활동을 벌인다.
이 과정에서 온두라스와 연구개발연구소 설립 및 과학자 인력양성 등을 골자로 하는 모델도시(Model City) 개발조성에 관한 MOU를, 에콰도르와는 지식도시(Knowldege City) 개발조성 협력을 위한 MOU를 각각 체결할 예정이다.
이재구 이사장은 출국에 앞서 "중남미 국가들이 한국형 STP에 주목하는 것은 폐허 위에서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이 자국의 신산업 육성, 혁신경제도시 건설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며 "이들 국가와의 교류는 실질적, 구체적인 지적 노하우 수출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