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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외교 "원전 추가건설, 계획대로 추진"(4.2)
관리자 | 2011-04-04 |    조회수 : 1353
브라질 외교 "원전 추가건설, 계획대로 추진"

2011.04.02 04:26
  
브라질 외교장관(EPA=연합뉴스,자료사진) 

브라질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에도 불구하고 원전 추가건설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안토니오 파트리오타 브라질 외교장관이 밝혔다.

1일 외신들에 따르면 이날 칠레 수도 산티아고를 방문한 파트리오타 장관은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을 만난 뒤 기자회견에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브라질의 핵에너지 개발 계획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리오타 장관은 피녜라 대통령을 만나기 앞서 알프레도 모레노 칠레 외교장관과의 회담에서 양국의 핵에너지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브라질은 중남미 지역에서 가동 중인 5기의 원전 가운데 2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1기를 추가 건설할 예정이다.

중남미에서는 브라질 외에 아르헨티나가 2기, 멕시코가 1기의 원전을 가동하고 있으며, 칠레는 미국, 브라질, 프랑스, 아르헨티나 등과의 협력 아래 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브라질에서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핵에너지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으며, 지난달 23일에는 의회 토론을 거쳐 현재 리우데자네이루 앙그라 도스 헤이스 지역에서 가동 중인 앙그라-1호와 2호 원전에 대한 안전점검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10월 대통령 선거에서 녹색당(PV) 후보로 출마했던 마리나 실바(52.여)는 원전 추가 건설을 포함해 핵에너지 개발 계획의 타당성을 국민투표를 통해 평가받자고 제의하기도 했다.

마리나 실바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 정부(2003~2010년)에서 2003~2008년 환경장관을 지냈고 연방 상원의원을 역임했으며, '아마존의 여전사'로 불리는 대표적인 환경보호론자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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