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내년 베네수엘라서 원유 생산(4.19)
관리자 | 2011-04-22 | 조회수 : 1331
베트남, 내년 베네수엘라서 원유 생산
2011.04.19 14:32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공사(페트로베트남)이 내년부터 베네수엘라에서 원유를 생산할 예정이다.
일간 뚜오이쩨는 페트로베트남 소식통의 말을 빌려 페트로베트남과 베네수엘라 국영석유공사(PDVSA)가 내년 말부터 베네수엘라의 '후닌 2' 광구에서 원유를 생산하기로 최근 합의했다고 19일 보도했다.
합의에 따라 양측은 시추 원유의 품질 평가, 장비 설치, 파이프라인 매설 등 관련 작업을 진행하면서 오는 2016년까지 1천만t의 원유를 생산해 베트남에 들여 오기로 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양측은 또 이와는 별도로 다량의 원유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마라칼보 호수 탐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앞서 딩라탕 페트로베트남 회장은 베네수엘라 외 다른 국가에서도 유전을 확보해 생산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베트남은 산유국이지만 국내 원유 비축량이 고갈될 것에 대비해 해외 유전 확보에 주력할 뜻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하노이=연합뉴스) 김선한 특파원 sh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