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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지방시장 공략 '카라반 사업' 착수(5.31)
관리자 | 2011-06-01 |    조회수 : 1553
브라질 지방시장 공략 '카라반 사업' 착수

2011.05.31 04:15

8~10개州 대상 '韓기업-지방정부 네트워크 구축' 주력

세계 7대 경제국으로 부상한 브라질의 지역경제 시장 공략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브라질리아 주재 한국대사관(대사 최경림)은 30일(현지시간)부터 브라질 지방정부와 지역 경제단체, 업체와의 협력을 모색하는 '카라반 사업'을 시작했다.

'카라반 사업'은 상파울루와 리우데자네이루 등 남부와 남동부 지역 거점도시에만 주로 진출해 있는 우리 기업들의 지방도시 네트워크 구축과 지역시장 선점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비즈니스 상담을 겸한 로드쇼와 현지 산업시설 시찰 등을 통해 양국 기업 간 수출•투자 상담과 프로젝트 공동참여 방안을 협의하는 사업의 기본 내용이다.

그동안 대사관과 코트라 상파울루 비즈니스센터(센터장 김두영)를 중심으로 우리 기업과의 연계를 희망하는 주 정부 선정 작업을 벌인 결과 바이아, 페르남부코, 세아라, 피아우이, 리우 그란데 도 노르테, 파라, 아마파, 아마조나스, 고이아스, 마토 그로소 도 술 등 10개 주가 적극적인 의사를 밝히고 나섰다.

이 가운데 1차로 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리우 그란데 도 노르테 주와 페르남부코 주에서 벌어지는 카라반 사업에는 대사관과 코트라, 무역보험공사 외에 대우 인터내셔널, 효성, 현대종합상사, 한화, 포스코, LG상사, 삼성SDS 등 지•상사 관계자들이 참가했다.

리우 그란데 도 노르테 주는 상업, 직물산업, 농업, 관광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주요 석유 생산지의 하나다. 브라질에서 소비되는 소금의 90%를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페르남부코 주는 주요 산업이 농업에서 제조업과 관광산업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석유와 석유화학, 야금, 에너지 등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고 있다.

대사관은 7월과 10월, 12월에도 2~3개 주씩을 대상으로 카라반 사업을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각 주 정부별로 관심을 보이는 분야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전략'을 세우면 카라반 사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 대사는 "브라질 경제가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들어서면서 지역별 개발 수요가 매우 큰 상황"이라면서 "인프라, 자동차, 조선, 농축산, 광업, 에너지, IT, 전기전자, 석유와 가스, 재생에너지 등 지역별로 다양하게 나타나는 관심 분야에 맞춰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과 파트너십을 구축하면 기대 이상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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