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멕시코, 중남미에 녹색성장 노하우 전수(8.29)
관리자 | 2011-08-30 | 조회수 : 1187
한국-멕시코, 중남미에 녹색성장 노하우 전수
2011.08.29 16:46
정부는 29일부터 10월 말까지 멕시코 정부와 함께 벨리즈,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과테말라, 니카라과, 파나마, 도미니카공화국, 온두라스, 중앙아메리카환경개발위원회(CCAD) 등 9개국 1개 지역협력체의 환경 담당자 30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저탄소 녹색성장' 온라인 강의를 실시한다고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밝혔다.
정부는 또 온라인 강의에 이어 11월7일부터 나흘간 멕시코에서 같은 주제로 현지연수 형태의 워크숍도 가질 예정이다.
온라인 및 현지 연수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학연구소가 주관하며, 연수 경비는 한국과 멕시코가 공동으로 부담한다.
이번 공동연수는 멕시코가 유엔 기후변화협약 제16차 당사국 회의(COP16) 개최국이었던 지난해에 열린 한국-멕시코 간 정상회담의 후속조치로 이뤄졌다.
정부는 이번 연수를 통해 엘니뇨현상 등 잦은 기상이변으로 환경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남미 지역의 환경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홍보할 계획이다.
온라인 강의는 기후변화, 온실효과 감축방안, 기후변화 적응, 관련 공공정책 등 크게 4개 과정으로 이뤄지며, 현지 워크숍은 온라인 연수를 마친 연수생들이 각국의 환경정책을 놓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kj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