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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브라질 시장 국내 기업 참여방안 타진(10.18)
관리자 | 2011-10-24 |    조회수 : 1123
거대 브라질 시장 국내 기업 참여방안 타진

2011.10.18 18:16:01

정부가 9000억달러 투자를 계획 중인 브라질의 인프라시장에 대한 국내 기업 참여 방안을 모색한다.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은 18일(현지시간) 브라질의 수도인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제2차 한ㆍ브라질 재무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구이도 만테가 재무무 장관 등과 양국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세계 5위 국토면적, 인구 2억명의 내수시장을 보유한 자원부국인 브라질은 급성장하는 신흥시장이란 게 재정부의 판단이다.

특히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2014년까지 9589억 헤알, 2014년 이후 6316억 헤알을 포함해 총 1조5905억 헤알(약 9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점이 매력이다.

세부적으로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200만가구 건설 △도로, 철도, 항구, 항만, 수로, 공항 등의 수송 인프라 구축 △석유ㆍ가스, 전력생산ㆍ송전, 신재생에너지 △수도 및 전기공급 시설, 상수도 시설교체 △진료소, 학교체육시설, 기초체력증진시설, 어린이집 등의 주민복지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자원개발, 플랜트, LNG기지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와 관련해 수출입은행과 브라질개발은행 등을 통해 국내 기업의 진출방안을 모색 중이며 이를 위해 양 기관간 양해각서도 이날 체결했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이미 4건의 프로젝트에 9억8000만달러를 지원하기로 승인했고 이번 각서를 계기로 브라질 현지의 사업 과제를 추가로 발굴할 계획이다.

재정부는 양대 스포츠제전과 관련한 브라질 정부의 330억달러에 달하는 인프라 투자계획에도 국내 기업이 미주개발은행 등의 금융을 활용해 적극 참여할 방안을 모색한다.

박 장관은 이날 회의 개회사에서 브라질의 전통 춤인 삼바를 통해 브라질로부터 세계 경제가 배울 3가지 메시지(새 성장엔진, 조화로운 시각, 유연한 대응)를 제시하며 브라질 경제에 찬사를 보냈다.

특히 가수 설운도씨가 부른 ‘삼바의 여인’을 K팝의 대표적 국민가요로 인용하며 세계경제가 시장 신뢰를 얻기 위해 브라질 특유의 유연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박 장관을 포함한 방문단이 참여한 이번 회의가 브라질과의 정례 협의채널 구축을 의미하며 브라질과 보다 긴밀한 경협 관계를 다짐으로써 국내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CNEWS김국진기자 j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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