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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정부, 내년부터 민간업자와 계약(11.29)
관리자 | 2011-12-13 |    조회수 : 1080
쿠바 정부, 내년부터 민간업자와 계약

2011.11.29

쿠바 정부는 내년부터 일부 분야에서 제한적으로 민간기업들과 계약을 체결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정부 관리들이 28일(현지시간) 말했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이제까지 정부가 독점해 온 식료품, 청소, 건설, 수송 등 분야에서 정부와 민간 업자들 사이에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같은 변화는 통제경제 체제를 청산하고 점진적으로 300여개의 개혁을 시도하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소기업의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라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은 앞으로 몇년간에 걸쳐 공무원 수를 줄이기 위해서는 민간기업들이 일자리 100만개를 만들어야 한다고 독려해 왔다.

현재 쿠바 국내에서 35만명이 자영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는 2년 전에 비교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대부분이 일반 가정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영세기업이다.

이들은 또 자본이 변변치 않은 데다 모든 업종을 장악하고 있는 정부에 접근하기 어려워 어려운 여건에 처해있었다.

그러나 오는 12월20일부터 자영업자들도 은행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으며 농민도 은행구좌를 개설할 수 있어 정부와 거래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이와 함께 정부와 민간업자 사이의 거래 상한선 100페소(약 4달러)도 철폐됨으로써 민간 업자들의 사업규모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아바나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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