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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국가연합, 대규모 인프라 확충 추진(12.1)
관리자 | 2011-12-13 |    조회수 : 1131
남미국가연합, 대규모 인프라 확충 추진 

2011.12.01

12개국 공동사업..재원ㆍ 환경단체 압력 등이 관건

남미대륙 12개국으로 이루어진 지역국제기구인 남미국가연합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남미국가연합 12개국 기획장관들은 이날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만나 남미대륙 전체를 하나의 사업단위로 하는 인프라 확충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다.

이날 회담에서는 앞으로 10년간 도로와 철도 건설 등 31개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공사는 88개로 나뉘어 진행되며 사업비는 160억 달러(약 18조3천280억원)로 추산된다.

주요 사업으로는 브라질-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를 잇는 아마존 수상 교통로,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칠레 연결 철도, 브라질-아르헨티나-파라과이 연결 도로, 브라질-베네수엘라 연결 고속도로, 브라질-가이아나 연결 고속도로 건설 등이다.

브라질 외교부 관계자는 "브라질은 남미 11개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제조업 제품 수출의 3분의 2가 인접국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면서 "인프라 확충으로 엄청난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미국가연합의 마리아 엠마 메히나 사무총장은 "남미대륙의 인프라 확충 사업에는 남미 국가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민간 부문에서도 투자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브라질 언론은 그러나 사업 추진 과정에서 재원 조달과 함께 아마존 지역 원주민과 환경론자들의 반발이 거세게 제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파울로 베르나르도 브라질 통신장관은 전날 남미대륙을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미대륙 광케이블 사업에는 세계은행(WB)과 미주개발은행(IDB), 안데스개발공사(CAF),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 등이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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