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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미 33개국 정상회의, 美 배제한 CELAC 창설(12.2)
관리자 | 2011-12-13 |    조회수 : 1181
중미 33개국 정상회의, 美 배제한 CELAC 창설 

 2011.12.02

베네수엘라가 2일(현지시간)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카리브 해 연안 33개국 정상회의를 열고 '라틴아메리카-카리브 국가 공동체'(CELAC)를 창설한다.

이틀간 열리는 이 정상회의는 역내 많은 국가가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이면서 아시아나 유럽 국가와 관계를 확충한 덕분에 전통적으로 높았던 미국 의존도를 줄일 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CELAC이 라틴 아메리카의 통합을 바란 19세기 베네수엘라의 볼리바르 장군의 꿈을 이루는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하지만, CELAC이 미국 주도로 60년 전 창설된 미주기구(OAS)에 즉각적인 위협이 되지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밀로스 알카라이 전 유엔주재 베네수엘라 대사는 "CELAC 정상회의는 이미 자리 잡은 조직을 대체하기보다 라틴 아메리카 통합과 지역 협력이라는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브라질 출신의 알베르토 파이퍼 라틴아메리카 사업위원회 상무는 브라질은 사업과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초점을 맞춘 남아메리카 12개 국가로 된 남미국가연합(UNASUR)과 비교해 "CELAC은 우선순위에 뒤진다"고 말했다.

CELAC은 차베스에게 "미국 제국주의를 제어하는 수단"이 되겠지만 "다른 정상의 생각은 어떠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베네수엘라의 한 정치 평론가는 지적했다.

작년 2월 멕시코에서 열린 역내 정상 회의에서 제안된 CELAC은 애초 7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차베스 대통령이 암에 걸린 탓에 창립이 지연됐다.

(카라카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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