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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총선서 좌파야당 압승(12.30)
관리자 | 2012-01-02 |    조회수 : 1244
자메이카 총선서 좌파야당 압승

2011.12.30

잠정집계 결과 63개 의석 중 41석 확보

자메이카에서 29일(현지시간) 치러진 총선에서 좌파성향의 야당 인민국가당(PNP)이 압승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잠정 집계 결과에 따르면 PNP는 전체 63개 의석 가운데 41석을 확보해 다수 의석을 차지했다.

반면 지난 10월 최연소로 총리직에 오른 앤드류 호니스(39) 총리가 이끄는 집권 노동당(JLP)은 22석을 얻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지난 2006년 첫 여성 총리로 취임했다가 2007년 총선에서 패배한 PNP의 포르티아 심프슨 밀러(66) 당수가 차기 총리직에 오를 전망이다.

잠정 집계 결과는 오후 늦게 나왔지만, 현지 언론은 투표 종료 몇 시간 만에 PNP의 승리를 보도했으며 밀러 당수는 지지자들 앞에서 승리 연설을 했다.

밀러 당수는 지지자들에 "여러분은 모든 것을 알고 있고 우리는 아무것도 숨기지 않을 것이다. 이제 여러분은 믿을 수 있는 정부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과 국민과 동반자가 되고 민간 부문과 언론, 시민사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호니스 총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패배를 인정하면서 "새 정부가 일을 잘해서 국민이 이득을 보고 혜택을 얻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각종 폭력범죄와 부패, 실업에 대한 유권자들의 우려가 팽배한 가운데 이번 총선은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날 투표는 이전과는 달리 별다른 폭력사태 없이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치러졌다.

자메이카는 카리브 해 지역에서 경제가 발전한 국가들 가운데 하나지만, 국내총생산(GDP)의 120%에 달하는 공공부채를 진 데다 성장 동력인 관광산업이 지난 4년간 정체되면서 경제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킹스턴<자메이카> AFP•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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