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사회포럼, 23~28일 브라질서 개최(1.19)
관리자 | 2012-01-19 | 조회수 : 1021
세계사회포럼, 23~28일 브라질서 개최
2012.1.19
4만~5만명 참가 예상..브라질 女대통령 참석 가능성
스위스 다보스 세계경제포럼(WEF)의 대안 모임을 자처하는 세계사회포럼(WSF)이 23~28일 브라질 남부 포르토 알레그레 시에서 개최된다.
12회째를 맞는 올해 포럼의 주제는 '자본주의의 위기-사회적•환경적 정의'로 정해졌으며, 세계 각국의 사회 활동가 4만~5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자본주의가 위기에 처했다"는 인식 아래 시작한 WSF는 2000년, 2001년, 2002년, 2003년, 2005년에는 포르토 알레그레, 2004년에는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됐다.
2006년에는 아프리카 말리, 베네수엘라 카라카스, 파키스탄 카라치 등 3대륙 3개 도시에서 동시에 개최됐으며, 2007년에는 케냐 수도 나이로비에서 열렸다.
2008년 행사는 '지구 행동의 날'로 대체되면서 전 세계 72개국에서 분산 개최됐으며, 2009년에는 브라질 북부 파라 주 벨렝, 2010년에는 포르토 알레그레에서 열렸다. 2011년 행사는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최됐다.
한편 올해 행사에는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 일정은 이번 주말 결정될 예정이다. 호세프 대통령은 취임 첫해 열린 지난해 행사에는 질베르토 카르발료 대통령실장을 대신 보냈다.
지난해 행사에는 중남미의 대표적인 강경좌파 인사인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거리 행진의 선두에 섰으며,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전 브라질 대통령과 마르틴 오브리 프랑스 사회당 대표 등 주요 정치인들이 참가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