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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정부, 비판언론 통제 강화(1.20)
관리자 | 2012-01-20 |    조회수 : 1065
아르헨 정부, 비판언론 통제 강화

2012.1.20

신문용지 판매 통제 이어 수입 규제

아르헨티나 정부가 신문용지 수입을 규제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 비판적인 신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19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신문사별로 신문용지 수입 쿼터를 정할 방침이다.

아르헨티나의 신문사들은 그동안 신문용지 수입에 아무런 제한을 받지 않았다. 이번 조치로 유력 신문인 클라린(Clarin)과 라 나시온(La Nacion), 페르필(Perfil) 등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아르헨티나 상원은 지난달 22일 신문용지의 생산과 판매, 유통을 통제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41, 반대 26으로 통과시켰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유일한 신문용지 업체는 '파펠 프렌사(Papel Prensa)'로, 이 회사의 지분은 클라린이 49%, 라 나시온이 22.49%, 정부가 27.6%를 보유하고 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클라린과 라 나시온이 가진 파펠 프렌사 지분은 과거 군사독재정권 시절(1976~1983년) 편법으로 취득한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한편 아마도 보우도우 부통령은 신문용지 수급에 대한 잇단 규제와 관련, "정보의 질과 견해의 다양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언론단체와 야권은 "언론 자유에 치명타가 될 것이며, 국가의 간섭은 많은 문제를 일으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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