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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 멕시코 수교 50년, 문화교류 더 늘릴것(1.29)
관리자 | 2012-01-30 |    조회수 : 1355
韓 - 멕시코 수교 50년, 문화교류 더 늘릴것

2012.1.29

마르타 오르티스 데 로사스 주한 멕시코 대사

“한국과 멕시코의 연간 무역 규모가 130억달러(약 14조원)인데 사람들은 서로 잘 몰라요."

마르타 오르티스 데 로사스 주한 멕시코 대사를 최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멕시코대사관에서 만났다. 부임 3년째인 지금 그는 무엇보다 문화 교류에 집중하고 있다. 

한국이 멕시코에 건설ㆍ플랜트, 자동차, 철강 등 산업 진출을 확대하고 지난해 무역흑자 100억달러를 내는 등 최근 경제적으로 급속히 가까워졌지만 음식과 생활, 그림, 음악 등 문화적인 것들을 서로 알지 못하면 결코 가까워질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올해가 한국ㆍ멕시코 수교 50주년인 만큼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우선 '20세기 멕시코 예술의 진수' 전시회를 오는 31일부터 두 달간 숙명여대 박물관에서 열 예정이다.

로사스 대사는 "그동안 한국에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디에고 리베라, 루피노 타마요, 코델리아 우르에타 등 멕시코 대표 작가의 작품 47점을 내놓겠다"면서 "사회주의 리얼리즘, 인디오 전통부흥운동, 기하학적 추상, 초현실주의 등 멕시코 현대미술을 이끌어온 거장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올해 9월 3일~10월 28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릴 마야 문명전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 않았다. 마야, 아스텍 등 훌륭한 문명과 풍부한 자연자원을 물려받은 멕시코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그는 또 한국ㆍ멕시코 수교 50주년 기념우표 2종을 발행하고, 멕시코시티 내 한국문화원 개관 준비를 돕고 있다. 

서울 시내에서 멕시코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프리다 칼로의 전시회와 멕시코 음식 세미나 등도 열 계획이다.

매일경제 황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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