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알림
정보/알림
중남미소식
공지사항
중남미소식
중남미포럼
주한중남미공관소식
공공 및 기업 오퍼
회원게시판
신간안내
K-Amigo (계간지)
구인/구직
중남미소식
브라질, 경찰파업 확산 우려.."6개州 위험"(2.9)
관리자 | 2012-02-09 |    조회수 : 1134
브라질, 경찰파업 확산 우려.."6개州 위험"

2012.2.9

북동부 바이아州 강력사건 사망자 최소 120명

브라질 북동부 지역에서 발생한 경찰 파업이 다른 지역으로도 확산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연방정부를 긴장시키고 있다.

8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북동부 바이아 주에서 1주일 넘게 계속되는 경찰 파업이 다른 지역으로 번질 수 있다고 보고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유력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연방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리우데자네이루, 알라고아스, 파라, 에스피리토 산토, 파라나, 리우 그란데 도 술 등 6개 주에서 경찰 파업이 벌어질 우려가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리우 주에서 경찰 파업이 일어날 가능성이 가장 크며, 다음 주말부터 시작되는 카니발 축제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정부 정보 당국도 일부 주에서 경찰 파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대통령실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업 장기화에 따른 치안 공백으로 강력사건이 잇따르면서 살바도르와 인근 도시에서는 지금까지 최소한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바이아 주 정부와 경찰 대표들은 전날 16시간 가까이 협상을 벌였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파업 경찰들은 임금 인상 등 처우개선과 체포된 동료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으나 주 정부는 난색을 보이고 있다.

자케스 바기네르 주지사는 "지금으로서는 임금을 인상할 예산이 확보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체포된 파업 주동자의 석방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파업 경찰들은 바이아 주의회 건물을 점거한 채 농성을 벌이고 있으며, 주지사의 요청에 따라 동원된 연방군이 주의회 건물을 포위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목록
삭제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