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표단, 중남미 3개국에 한국 우수 행정 전파(2.12)
관리자 | 2012-02-13 | 조회수 : 1242
정부 대표단, 중남미 3개국에 한국 우수 행정 전파
2012.2.12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이 이끄는 우리 정부의 ‘공공행정 컨설팅 대표단’이 13일부터 20일까지 중남미 국가인 도미니카 공화국과 파나마, 콜롬비아 등 3개 국가를 잇따라 방문해 국내 선진 행정기법을 전수한다.
맹 장관은 이번 중남미 방문에 앞서 “우리의 우수한 행정제도와 사례가 중남미 국가들의 발전과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대표단은 이들 중남미 국가들을 대상으로 공공서비스와 인사행정, 전자정부, 지방재정·세제, 재난안전, SOS 국민안심 서비스와 민원24 등 국내의 우수한 행정사례를 소개하고 컨설팅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방문 국가 중 도미니카 공화국은 벤치마킹 모델국가로 브라질을 선정하려다 한국으로 바꿔 프랑스와 미국에 이어 한국을 벤치마킹 모델국가로 선정한 세 번째 나라로 이름을 올렸다.
이 과정에는 지난해 9월 라몬 벤뚜라 까메호 도미니카 공화국 공공행정부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우리의 행정제도와 우수사례에 큰 감명을 받았기 때문이라는 것이 행안부의 설명이다.
맹형규 장관은 이번 방문길에 페르난데스 도미니카 공화국 대통령과 앙헬리노 가르손 콜롬비아 부통령 등을 잇따라 만나 국가간 우호 협력 및 공공행정 분야에 대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한 콜롬비아를 방문해서는 보고타 군부대 내에 위치한 6·25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할 계획이다.
콜롬비아는 6·25전쟁 당시 보병 1개 대대와 프리깃트함 1척 등 총 4313명을 파병해 214명의 전사자와 438명의 부상자를 낸 유엔참전국 가운데 하나다.
한편 맹 장관 일행은 본격적인 중남미 국가 방문에 앞서 13일 뉴욕에 있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하고 개발도상국을 돕기 위한 우리 정부와 유엔과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허남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