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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2005~2011년 중남미에 84조원 차관(2.18)
관리자 | 2012-02-20 |    조회수 : 1228
中, 2005~2011년 중남미에 84조원 차관

2012.2.18

2010년 41조원으로 사상 최대

2005년부터 2011년 사이 중국의 대(對) 중남미 차관액이 750억 달러(약 84조4천87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수출입은행(EximBank)과 브라질 국영 경제사회개발은행(BNDES)의 차관액보다 많은 것이다.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보스턴 대학 케빈 갤러허 교수의 연구자료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중국의 중남미에 대한 차관액은 2005년 7억5천만 달러(약 8천448억원)에서 2008년에는 63억 달러(약 7조970억원)로 늘었다. 2010년 368억1천만 달러(약 41조4천664억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2011년에는 129억 달러(약 14조5천318억원)였다.

2010년 차관액은 세계은행(WB)과 미주개발은행(IDB), BNDES를 합친 것보다 많은 것이다. WB는 140억 달러(약 15조7천710억원), IDB는 120억 달러(약 13조5천180억원), BNDES는 13억 달러(약 1조4천644억원)였다.

보고서는 "10년 전만 해도 중남미 국가들은 중국과 별다른 관계를 맺지 않았으나 지금은 중국이 중남미의 가장 중요한 채권국이 됐다"면서 중국이 풍부한 자금을 이용한 차관을 통해 중남미에 대한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은 철광석과 곡물 등 1차 산품의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를 위해 중남미에 대한 차관을 늘리고 있다. 중남미에서도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등이 주요 대상이다.

갤러허 교수는 그러나 중국이 중국개발은행(BDC)을 앞세워 차관을 제공하면서 WB나 IDB 등에 비해 높은 이자율을 적용하고 있어 2010년을 고비로 차관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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