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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경제, 최악 상황 지났다"<佛SG>(2.22)
관리자 | 2012-02-22 |    조회수 : 1162
"브라질 경제, 최악 상황 지났다"<佛SG>

2012.2.22

헤알화 강세 위험 요소 평가..금리인하 예상

한때 성장 정체 상태에 빠졌던 브라질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지난 것으로 평가됐다.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뉴스포털 UOL에 따르면 프랑스 대형 은행인 소시에테 제네랄의 신흥시장 전략가들은 "브라질 경제가 성장둔화 시기를 지나 강한 회복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소매 판매 증가율이 6.8%를 기록해 시장의 예상치를 넘어선 사실을 지적하면서 "브라질 경제의 성장세를 뒷받침해온 내수경기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브라질 경제의 이전 분기 대비 성장률은 1분기 0.8%, 2분기 0.7%에 이어 3분기에는 0%를 기록하며 일시적인 '성장 정체' 현상을 나타냈으나 3분기를 고비로 성장리듬을 되찾아 가는 것으로 분석됐다.

브라질 재무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5%로 제시했다. 그러나 국제통화기금(IMF)과 시장 전문가들은 3.0%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은 단기간에 브라질 경제를 가장 위협하는 요인으로 헤알화 강세를 들면서 통화 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지난해 브라질의 연간 달러화 순유입액은 652억7천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10년의 243억5천400만 달러와 비교하면 170% 증가했고, 사상 최대치인 2007년의 874억5천400만 달러에 이어 역대 2위에 해당한다.

달러화가 밀려들면서 브라질 중앙은행은 헤알화 환율방어에 고심하고 있다. 올해 초 달러당 1.9헤알에 가까웠던 헤알화 환율은 지난 17일 현재 달러당 1.714헤알까지 내려갔다.

한편 소시에테 제네랄은 브라질의 기준금리가 현재의 10.5%에서 9.5%까지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다. 기준금리는 지난해 12.5%까지 올랐다가 10.5%를 기록하고 있으며, 10.5%는 2010년 6월의 10.25% 이후 1년 반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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