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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첫 女 대선 후보 지지율 상승세 중남미 '女 대통령 트로이카' 탄생 관심(3.3)
관리자 | 2012-03-05 |    조회수 : 1285
멕시코 첫 女 대선 후보 지지율 상승세 중남미 '女 대통령 트로이카' 탄생 관심

2012.3.3

멕시코 대선(7월1일)을 4개월 앞두고 최근 집권당 첫 여성 대선 후보인 호세피나 바스케스 모타(51) 후보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 탄생으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전 교육부 장관인 모타 후보가 멕시코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되면 2010년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 2011년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에 이어 중남미 대륙은 3명의 현직 여성 대통령을 동시에 갖게 된다.

앞서 모타는 지난달 5일 치러진 집권 국민행동당(PAN) 후보 경선에서 경쟁자인 산티아고 크레엘 전 상원의장과 에르네스토 코르데로 전 재무장관을 따돌리고 대선 후보로 선출됐다. 현재 모타는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야당 후보와 박빙의 대결을 펼치고 있다.

1일 멕시코 언론인 '밀레니오' 인터넷판 보도에 따르면 모타는 여론조사기관인 'GEA-ISA'가 지난달 17~29일 실시한 대선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29%의 지지를 얻어 전달 같은 조사 때보다 지지율이 8%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40%대의 지지율로 그동안 줄곧 수위를 지켜온 제1야당 제도혁명당(PRI)의 엔리케 페냐 니에토 전 멕시코 주지사의 지지율은 전달 보다 5%포인트 추락한 36%를 보였다.

또 다른 야당인 민주혁명당(PRD)의 로페스 오브라도르 전 멕시코시티 시장은 이번 조사에서 전달과 같은 17%로 3위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멕시코 정부와 집권당이 추진해온 경제성장과 빈곤문제 해결, 일자리 창출 등 핵심과제들이 성과를 나타낼 경우, 향후 모타의 지지율 상승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1961년 멕시코시티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모타는 대학졸업 후 금융 컨설턴트와 경영 칼럼니스트로 일했으며, 사업가와 결혼해 세 딸을 두고 있다.

그는 1999년 여성들의 잠재력 개발을 독려하는 내용의 '신이시여, 저를 과부로 만들어 주세요'라는 책을 펴내 큰 관심을 끈 뒤 2000년 국회의원으로 선출돼 정계에 입문했다. 

부산일보 박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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