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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남극기지 재건사업 국제입찰 예정(3.3)
관리자 | 2012-03-05 |    조회수 : 1245
브라질, 남극기지 재건사업 국제입찰 예정

2012.3.3

"2014년 말~2015년 초 사이 가동 목표"

브라질 정부가 최근 화재로 전소한 남극 기지 재건을 위해 국제입찰을 시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브라질 과학기술부는 전날 "남극 킹 조지 섬의 코만단테 페하스 과학연구기지 재건 사업을 조만간 국제입찰에 부칠 것"이라고 밝혔다.

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새로운 기지는 2014년 말과 2015년 초 사이 가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만단테 페하스 기지에서는 지난달 25일 새벽 2시께 화재가 발생해 70%가량이 불에 탔으며, 진화에 나섰던 해군 부사관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부상했다.

당시 기지에는 과학자 30명과 군인·민간인을 합쳐 59명이 있었으며, 대부분 칠레의 푼타 아레나스를 거쳐 브라질로 귀국했다.

코만단테 페하스 과학연구기지는 1984년에 건설됐으며, 인력이 상주한 것은 1986년부터다. 기지는 2천600㎡ 넓이에 조성돼 있다.

브라질 정부는 화재 발생에도 기존의 '남극 프로그램'을 그대로 유지하고, 코만단테 페하스 과학연구기지를 최대한 빨리 재건하겠다고 밝혔다.

셀소 아모링 국방장관은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과의 회견에서 "올해 중반부터 기지 재건 공사가 시작될 것이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안전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브라질 정부는 기지가 재건될 때까지 남극 선박인 알미란테 마시미아노를 임시 기지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만단테 페하스 기지에서 수행하던 연구의 연속성을 위해 칠레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 국가들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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