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유로머니 `중남미 올해의 프로젝트" 선정

2012.3.4

한국전력은 금융전문지 유로머니가 발표하는 `중남미 올해의 프로젝트"(Power Deal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유러머니는 지난해 한전이 수주한 멕시코 "노르테 II" 가스복합화력 발전소 건설·운영사업의 재원 조달 사례를 올해의 프로젝트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일본과 스페인 등 주요발전 사업자들과 치열한 경합을 통해 수주한 한전의 첫 멕시코 진출 사업이다.

한전은 멕시코연방전력위원회(CFE)가 발주한 433MW 가스복합 화력발전소 입찰사업에서 총 사업비 80%인 3억3000만 달러를 한전의보증없이 사업 자체 신용만으로 조달했다.

김중겸 한전 사장은 "2020년까지 해외부문 매출액을 국내 사업과 같은 규모로 늘리기 위해해외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한전은 이번 수상으로 위상이 높아져해외사업 부문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서영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