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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서 첫 한국학 국제학술대회(3.9)
관리자 | 2012-03-09 |    조회수 : 1298
멕시코서 첫 한국학 국제학술대회

2012.3.9

서부 나야리트 주립대서 8∼9일 개최

국내외 학자들 멕시코 '한국학' 평가·전망

교내 곳곳 다양한 한국문화 행사도

올해로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은 멕시코에서 한국학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됐다.

멕시코 서부에 위치한 나야리트주(州) 주립대는 8일(현지시간) 교내 도서관에서 '비전과 약속'을 주제로 멕시코 한국학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학술행사를 열었다.

학술대회는 '정치·경제·국제관계'와 '언어·문화·교육', '한국어 교수법'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진행돼 학자들 간에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됐으며, 양국 수교 50주년을 되돌아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홍성화 주 멕시코 대사는 대회 축사에서 "수교 50주년을 맞은 멕시코에서 한국학 관련 행사가 열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그간 멕시코와 우호·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두 나라가 더욱 긴밀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전 두 차례 행사 때와는 달리 한국과 미국,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내 외 학자들이 모여 한국학 관련 연구물을 공유하는 장이 됐다.

대표적 한국학 연구자로 꼽히는 존 던컨 미국 UCLA 한국학연구소장과 에드워드 S. 슐츠 미 하와이대 교수를 비롯, 멕시코 대학원 대학교인 '콜레히오 데 멕시코(콜멕스)'의 후안 펠리페 로페스 아이메스,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르헨티나대학의 마리아 카롤리나 메라 알바 교수 등 미주 지역 한국학자들이 여럿 참석했다.

국내 한국어교육 전문가인 김중섭 경희대 국제교육원장과 김지형 경희사이버대 교수도 함께 해 멕시코 한글학교 교사들을 상대로 한국어 교수법을 전수했다.

대회 개막식에는 100여명의 학자와 학생들은 물론 현지 취재진들이 몰려 이례적인 한국학 학술행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나야리트 주립대는 학술대회와 함께 5∼9일까지를 한국 문화주간으로 선정해 교내 곳곳에서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를 열고 있다.

'태극기를 휘날리며'와 '효자동 이발사', '화려한 휴가',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 영화 4편으로 한국 현대사의 흐름을 맛볼 수 있는 영화전이 열렸으며 한국에서 온 유학생과 한류팬들이 한식과 서예를 선보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테픽<멕시코>=연합뉴스) 양정우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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