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용환경 2009년來 최악(3.17)
관리자 | 2012-03-20 | 조회수 : 1149
브라질, 고용환경 2009년來 최악
2012.3.17
올해 들어 브라질의 고용환경이 2009년 이래 최악의 실적을 거듭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노동부에 따르면 2월 신규고용은 15만600명으로 집계돼 지난해 2월의 34만7천70명과 비교하면 5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신규고용 실적은 세계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의 4만7천807명 이후 가장 저조한 것이다.
1월 신규고용 역시 11만8천895명에 그쳐 2009년 1월의 10만1천748명 이후 가장 적었다.
브라질의 지난해 신규고용은 194만4천560명이었다. 노동부는 지난해 신규고용 목표를 300만명으로 잡았다가 240만명으로 줄였으나 이마저도 달성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신규고용 실적은 사상 최대치인 2010년(254만3천17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브라질의 고용환경은 유럽발 세계경제위기의 영향으로 지난해 9월부터 급격하게 악화하기 시작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