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軍, FARC 반군 36명 사살(3.22)
관리자 | 2012-03-22 | 조회수 : 1185
콜롬비아軍, FARC 반군 36명 사살
2012.3.22
콜롬비아 군이 총격전 끝에 '콜롬비아 무장혁명군(FARC)'소속 반군 36명을 사살했다고 군 관계자가 21일(현지시간) 밝혔다.
후안 카를로스 핀존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이번 공격은 FARC의 활동지역에서 콜롬비아 공군과 육군이 합동작전을 펼친 것으로 지난 5년 이래로 가장 강도가 높은 군사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또 "전날 3명의 반군을 사살한 것을 포함 이번 합동작전으로 콜롬비아 북부 아라우카에서 33명의 반군을 사살하고 10여 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후안 마뉴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우리 군 1명이 사살당한 아우라카에서 FARC를 대상으로 큰 타격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이번 총격전으로 인해 콜롬비아 정부는 수도 보고타에서 FARC와 평화를 위한 협상을 시작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정부에 의한 협상은 불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FARC는 오는 26일 콜롬비아 군인 10명을 석방 할 예정이다.그러나 어느 지역에서 풀려날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FARC는 지난달 자신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활동 자금을 벌기 위한 민간인 납치를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FARC는 지난해 12월에도 6명의 경찰을 석방한다고 밝혔으나 자신들의 활동지역에서 콜롬비아 군부대가 작전수행을 펼친다는 이유로 석방을 연기한 적이 있다.
FARC는 1964년 콜롬비아 무장 농민군 지도자 출신들로 구성된 결성된 최대 좌익 반군조직으로 반미주의를 표방해 왔다.
머니투데이 조재현 기자